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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령군 UIRYEONG 변화의시작 더 살기좋은 의령

읍면소개 > 지명유래

대의면 평촌마을

작성자
대의면
작성일
2803
등록일
2003.08.05
읍면
대의면
첨부

「들말」「들한실」「들마실」로 부르는 들가운데 위치한 마을이다. 한실골의 중간지점이며 남쪽으로 산이 가까운데 대나무와 노송 등이 섞인 동네 숲은 동북을 둘러막아서 얼른 보아서는 동네가 안보이게 돼 있다. 한여름 피서지로서 널리 알려진「척서정(滌暑亭 더위기운을 씻어 버린다는 뜻)」이 있다. 「보밑또랑」이니「숲밑또랑」이라 불리는데 개울물이 넉넉한 이곳은 삼동에도 가장자리로 살얼음만 약간 얼뿐이고 여름에는 햇빛이 들지 않는 숲 속의 웅덩이라 잠시만 들어앉아도 숨이 막힐 정도로 차갑고 청정하고 영험 있는 물이라고 말한다. 이 마을 어귀에(지금 한길 옆)는 옛날에는「쇠마구주막」이라는 주막집이 두어 집 있었는데 이 집은 소마구간이 딸려 있는 여인숙인 셈이다. 닷새걸이로 서는 삼가장에서 소를 사몰고 걸어서 의령까지 가는 소장수나 의령장에서 다시 삼가장으로 가는 소몰이꾼은 이 들한실에 닿으면 어둡살이가 들게 되면 험하고 무서운 한티재(大谷峴)를 넘자니 반드시 화적이나 도둑을 만날 것이라서 할 수 없이 이 주막에 소도 매고 사람도 같이 자게되며 먼동이 트는 새벽길을 나서게 되는 것이다. 닷새걸이로 몇 마리의 소와 소장수가 자고 가는 이 주막은 이 마을 사람들에게도 큰 도움이 되었으며 세상물정과 바깥소식도 듣게 되었다고 한다. 죽림재(竹林齋) 재실을 가진 밀양 박(朴)씨가 터 잡았다고 하며 10대 이상 살아 왔지만 지금은 대여섯 집으로 줄었고 이씨, 김씨 등 여러 성바지가 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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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담당 대의면 총무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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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종수정일 2023-01-18